[날씨] '대설' 올겨울 최강 한파...출근길 체감 -14℃ / YTN

2018-12-06 96

절기 '대설'인 오늘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

출근길 서울의 체감 온도는 -14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,

출근길 추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
오늘 아침 대체 얼마나 춥나요?

[캐스터]
오늘은 정말 뼛속까지 시리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.

저도 이렇게 모자에 장갑, 옷을 네다섯 겹 껴입고 왔는데도 추위가 몸 속을 파고드는 느낌인데요,

현재 서울의 기온은 -7.7도, 체감 온도는 -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
오늘 나오실 때는 따뜻한 복장과 함께 핫팩 등 각종 보온용품도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.

어젯밤부터 경기와 강원,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,

해안과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
오늘 아침 철원 임남면의 -16.3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.

대관령 -9.4도, 파주 -8.8도까지 떨어졌고, 남부 내륙 지역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.

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.

서울 -4도, 대전 -1도, 광주와 대구 1도에 머물겠습니다.

절기 답게 한파 속에 서해안과 일부 충청 내륙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,

내일까지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.

전북 서해안에 10cm 이상, 그 밖에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2~7cm, 충남과 전남 내륙에도 1~5cm의 눈이 오겠습니다.

교통안전과 함께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두시기 바랍니다.

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-11도까지 떨어져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

한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
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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